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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내돈내산 리뷰

미로 가습기 실제 사용 후기 / 장단점

 

 

안녕하세요. 요약하는 직장인 입니다.

 

최근 아이가 태어나면서 와이프가 미로 가습기를 구매했습니다. 

어느 순간 와이프가 가습기를 샀더라구요. 초음파식 가습기를 구매했는데 이게 관리가 좀 까다롭군요? 

그래서 사용해본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먼저 리뷰 간단 요약부터 정리해 보았습니다. 

 


[미로 가습기 리뷰 간단 요약] 

 

아기를 키우는 집이 너무 건조하다면 가습기 사용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건조하면 아기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아기 때는 잘 관리를 해줘야하지요.

 

자취를 하시는 분들은 그냥 수건에 물을 적셔 놓아도 습도 유지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혹 습도가 너무 없어 가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가습기는 사용해야겠죠. 

 

[미로 가습기 장단점]

  • 장점 : 분할 세척이 가능하여 위생적인 관리 가능하다
  • 단점 : 분할 세척이 귀찮다. 

[미로 가습기 리모컨]

  • 사용에 문제는 없으나 본체 홈에 넣고 빼기가 너무 불편하다 손톱 없으면 빼지도 못하겠다. 왜 이렇게 만든걸까?

[미로 가습기 소음]

  • 소음은 아기가 잘 때 옆에서 틀어놔도 문제 없을만큼 조용하다. 실제 본인 아기 옆에 놓고 사용하였고 수면에 지장을 주지 않을만큼 조용했다. 

[미로 가습기 분무량]

  • 방 문을 닫고 사용하면 습도가 많이 높아지니 방문을 조금 열어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방문을 닫아놓고 사용하면 바닥에 안개기는 현상을 겪을 수 있다. 

[미로 가습기 수조용량]

  • 4L의 넉넉한 용량으로 밤새도록 사용가능하다. 매일 물을 교체할 것이라면 1-2L 만으로도 충분하다

[미로 가습기 사용가능한 물은?]

  • 저는 정수기 물을 사용했습니다. 수돗물이나 증류수 등 깨끗한 물이면 사용가능합니다. 

[수돗물 vs 정수기물] 

  • 수돗물에는 미네랄 성분(나트륨, 칼륨)이 들어 있는데 물방울이 증발되고 남은 고체 미네랑 성분이 문제가 된다. 하지만 수돗물에서 나오는 미세먼지가 유해한지 여부는 밝혀진 것이 없다. 수돗물에는 염소 성분이 있어 세균 발생을 억제 시킨다.  정수기 물은 미세먼지 걱정은 없지만 세균번식에 취약해 매일 물을 교체하고 세척이 필요하다. 

-> 그래서 그냥 저희는 정수기 물을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꼭 세척을 하기로 했습니다. 세척은 제가 하므로..

 

 


 

그럼 자세히 말씀드리기 전에 우선 가습기의 종류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습기를 구매하실 분들은 간단하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가습기 종류 3가지 : 초음파식 / 가열식 / 기화식 ]

 

1. 초음파식

 초음파로 물을 진동시켜 물방울을 만드는 방식(분무기와 비슷한 방식)으로 무릉ㄹ 안개처럼 만들고 분사하는 방법. 물분자끼리 서로 부딪히면서 수증기가 되어 공기 중으로 퍼지는 방식.

 

  • (장점)
  • 가격이 저렴한 편.       
  • 물을 가열하지 않아 화상 염려가 없음.        
  • 분무량이 많음.       
  • 전력소비가 적어 운영비 절약 가능

 

  • (단점)
  • 사용 후 매일 씻어줘야해서 관리가 힘듦.       
  • 물방울 자체를 공기 중에 뿜는 방식이라 물과 가습기가 오염되었다면 오염물질을 같이 뿜게 됨.       
  • 오염에 취약하여 매일 씻어줘야함. 위생 부분이 우려됨

 * 초음파식은 가습기 내에 자외선 살균기나 정수장치가 들어 있는 것을 사는 것을 추천 합니다. 

 

 

2. 가열식

 가열식은 물을 끓여서 수증기를 내보내는 방식인데 물을 가열할 때 김이 생기는 원리. 전기 포트처럼 가습기 안에서 전극을 이용하여 물을 가열합니다. 

  •  (장점)
  • 물을 끓이기 때문에 살균효과가 좋음.       
  • 물방울 방출 방식이 아니라 오염물질이 같이 배출되지 않음.               
  • 겨울에도 따뜻한 습기로 보온효과 있음.
  •  (단점)
  • 가습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뜨거운 습기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 위생부분에선 안심이 되지만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아기가 다치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전력소모가 많음.

* 위생적으로는 제일 안심할 수 있어서 아이들 화상만 잘 관리하면 좋을 것 같은 제품.

 

3. 기화식

 물을 바람으로 자연 증발시키는 방식으로 젖은 빨래로 가습하는 것과 같은 원리 입니다. 물 속의 세균이나 오염물질이 나오지 않고 자연적으로 습도를 올리기 때문에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오래 켜두어도 과습이 되지 않아 초음파식 처럼 오래켜두면 안개처럼 뿌옇게 되는 현상이 없습니다. 

 

  • (장점)
  • 소비전력이 낮음.        
  • 자연적으로 습도를 올리기 때문에 쾌적하다.        
  • 오래 켜두어도 과습이 되지 않아 초음파식 처럼 안개가 생기는 현상 없음.       
  • 가습기 사용중 소음이 거의 없음

 

  • (단점)
  • 필터를 통해 가습을 하기 때문에 가습량 조절을 할 수 없음.       
  • 주기적으로 필터 청소 또는 교체해야 위생적인 사용 가능.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미로 가습기의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본격 미로가습기 리뷰]

평소 저와 와이프는 제습기는 써봤어도 가습기는 써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위에 정리해 드린 것 처럼 가습기의 종류가 많은지도 몰랐고 관리도 잘해줘야하는지도 몰랐지요. 이번에 리뷰를 작성하면서 저도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미로 가습기의 장점이자 단점]

그런데 이 미로라는 가습기.. 장점과 단점이 너무 뚜렷합니다. 우선 초음파식이라는 것과 미로 가습기 자체의 특징이 합쳐져서 제품의 양날의 검이 생긴 것 같습니다.  

 

초음파식 가습기는 사용하는 물의 오염 때문에 세척을 매일 해줘야 합니다. 깨끗히 해줘야 하죠. 그것 때문에 미로가습기는 부품이 여러개로 분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마케팅도 전부 분해하여 구석구석 깨끗히 세척할 수 있다고 하죠. 

다양하게 분해가 되죠? 부품을 분해하여 구석구석 깨끗히 세척하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하! 지! 만!

 

너무! 귀찮습니다! 매일 세척하는 것도 귀찮은데 저 많은걸 세척하고 있노라면... 하아.. 또 건조시켜야 하고..

 

남편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꼭 가습기에 대해 먼저 알아보시고 위생적이고 관리가 용이한 것으로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초음파 가습기라도 내부에 자외선 살균기가 내장되어 있는 모델로 사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신경 못쓰다가 어느 날 와이프가 구매해서 그런갑다 했는데 이제와서 알고보니 어차피 세척은 저에게 시킬 생각으로 구입을 했다는군요.ㅋㅋㅋㅋ 네.. 남편이 해야죠.. 하하하하

 

장점은 세밀하게 세척이 가능하여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 그러나 단점은 그게 너무 귀찮다는 것...

 

 

 

[미로 가습기 작동법]

미로 가습기는 터치방식 리모컨으로 작동합니다. 본체에 홈이 있어 거기에 넣어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모컨의 왼쪽의 물방울을 길게 터치하면 작동하고 그 뒤 짧게 터치하면 1, 2, 3단계로 분무량 조절이 가능합니다. 

오른쪽 시계모양을 터치하면 1시간, 4시간, 8시간 타이머 설정이 가능합니다. 가운데 숫자에서 %로 습도량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것도 단점이 있는데 저 리모컨을 본체 홈에 놓아두면 빼기가 너무 힘듭니다. 왜 이렇게 만들어 놨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왜 이렇게 빼기 힘들게 만들어 놨을까요?

 

 

[미로 가습기 작동 영상]

 

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버튼을 길게 누르면 분무를 시작합니다. 분무량을 보여드리기 위해 가까이 찍어서 분무 소음이 좀 크게 들리는 것 같지만 소음은 수면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조용합니다. 

 

옆에 아기가 있어도 아기의 수면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소음이니 소음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가 잘 때 옆에서 틀었는데 아기도 잘 잤습니다. 

 

[미로 가습기 조립방법]

초음파 모터를 사진과 같이 결합
모터부 덮개 결합
모터부 외장 덮개 결합
모터부 리모컨 수신기 결합
하부 수조에 물을 채운 후 모터부를 물에 띄웁니다. 
수조 덥개를 덮어주고 
사진과 같이 분무 깔대기를 꽂아주면 사용준비 완료.

[미로 가습기 성능리뷰]

가습 잘 됩니다. 그런데 이게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방 문을 닫아둔 채로 사용하면 방이 좀 습해집니다. 바닥이 안개로 쌓여있더라구요. 그래서 방문을 좀 열고 잤는데 습도가 또 빠져나가는 것 같아서 가습이 잘 된 것인지 알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수건에 물을 뭍혀 방에 걸어 두었는데 그렇게 해도 습도가 잘 유지 되더라구요. 세척한다고 급할 땐 수건에 물을 적셔서 사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습기는 사용한다고 해서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엄청 습도가 없는 집이면 느끼겠지만 저는 사용하면서 크게 변화가 있거나 좋다고 느끼기 보다는 그냥 습도가 잘 유지되는 가보다 하고 느꼈습니다. 

 

 

[정리]

어떤가요? 리뷰가 도움이 되었을까요? 개인적으로 가습기는 잘 안사용해서 모르겠지만 아기를 키우는 집이라면 가습기 사용과 선택에 고민이 많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저도 했던 고민이고 제가 사용해봤던 경험이 다른 분들의 가습기 선택과 사용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