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일출로 보는 새해 일출]
안녕하세요 부산 현지인 입니다.
코로나로 시국이 어려운 시기에 2021년 새해 일출 장소는 대부분 취소 되었습니다.
새해에 새 일출을 보는 건 의미가 있지요. 하지만 이런 시국에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부산에 살다보니 일출이 보이는 장소 중 사람들이 오지 않는 장소도 알지만 그래도 요즘 같이 힘든 시기에 외부 외출을 자제해야 할 것 같아 일출은 다녀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작년에 찍어보았던 일출 사진을 올려봅니다. 작년에는 해양대학교 아치 해변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아치 해변에서 행사도 하고 떡도 나눠주고 하더라구요. 코로나가 끝나면 한 번 들려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붐빌 수 있으니 조금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일출도 마음껏 볼 수 있겠지요?
촬영 렌즈는 시그마 600mm 로 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크롭한 것으로 아주 크게 나왔습니다.
해경이 해별을 순찰하고 있었고 그 뒤로 독도함이 바다에서 일출을 보고 있었습니다.
해군 가족분들이나 초대를 받은 분들이 독도함을 타고 바다에 나가서 일출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는 신청을 받아 독도함을 타고 일출을 볼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저도 아직 신청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한번쯤 타고 나가서 해를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로로 사진을 세워보니 또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 바다가 너 넓어 보이네요.
다른 사진들도 많이 찍었었는데 보정이 안되어 위의 사진을 먼저 올려봅니다.
2020년 일출 때는 바다에 배들이 제법 있었는데 한 유람선이 바다에서 일출을 보다가 해를 완전히 가려서 일출을 못 본 사람들도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하필 코로나로 올해도 보기 어려워서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일출은 언제든지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새해 아침에 보는 일출이 의미가 있지만 언제든 새로운 해가 뜹니다. 꼭 1월 1일만 새 해로 볼 것이 아니라 매일 새로운 날을 맞이 하는 기분으로 다른 날에 새해 일출을 보러 가시는 것은 어떨까요?
저도 많은 인파를 피하기 위해 2018년 12월 31일 새벽에 일출을 보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저 나름대로는 하루 일찍 2019년을 시작하고 싶었거든요? 남들보다 일찍 한 해를 시작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왠지 막 부지런해진 것 같고요 ..ㅎ
여러분들의 새 해는 어떠셨나요?
일출은 보셨나요?
못 보신 분들도 이 사진을 통해 강렬한 기운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날 새 해 일출을 찍어봐야겠습니다.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서 말이죠 ㅎ
새로운 해를 찍게 되면 다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다들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2021년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 같이 힘 모아 코로나를 이겨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여행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영도 여행 : 월출 (언택트) / 월출 찍는 방법 (0) | 2021.02.17 |
---|---|
영도 여행: 영도 흰여울길에서 본 노을 (0) | 2021.02.17 |
부산감천문화마을의 야경 (2) | 2021.02.17 |
2020 사진 공모전 수상작 (CU 사진공모전, 부산전국관광사진공모전) (4) | 2021.02.17 |
철도사진 공모전을 위해 찍던 사진들 (0) | 2021.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