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여행 사진

철도사진 공모전을 위해 찍던 사진들

[ 철도사진 공모전을 위해 찍던 사진들 ]

 

 

안녕하세요 요약하는 직장인입니다. 오늘은 제가 철도 사진 공모전을 위해 찍어뒀던 사진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철도 사진 공모전은 매년마다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들을 제출했던 것은 아니고 아직 더 다른 곳을 다니며 어떻게 하면 새로운 시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며 철도 사진을 다듬어 보고 있는 중입니다. 

 

작년 철도 사진 공모전에는 제가 몇 번 들렸던 장소에서 수상작이 나왔더라구요.자주 들렸던 곳이라 사진을 보자 어딘가 낯익은 느낌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제가 갔던 곳 바로 옆이더군요..

 

멀리까지 가는 건 시간을 자주 내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조금만 더 가보앗더라면 비슷한 장면을 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더 찾아보고 또 새로운 장면을 찾아볼수록 재미있으니까 더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어렵게 찾았던 곳입니다. 철길에 들어가서 찍은 것이 절대 아닙니다.ㅎ 망원렌즈 600mm로 한참 멀리서 찍고 확대하여 크롭한 사진입니다. 날도 어둑해지고 빛이 많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많이 올 수 있는 것도 아닌데 ㅜㅜ

 

 

 

 

마찬가지로 같은 속에서 찍은 겁니다. 시그마 600mm로 찍었는데 오래된 렌즈라 해상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보정으로 많은 부분을 끌어올렸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기차들이 많이 지나가서 몇 장 찍을 수 있었습니다

 

 

첫 장면에 있던 기차가 지나간 후의 뒷 모습을 찍은 사진 입니다. 기차사진은 어떤 구도를 잡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포인트를 찾기도 너무 힘들구요. 수상작들을 보면 어찌 그렇게 멋지게 찍는지 대단할 뿐입니다. 

 

 

 

화물열차도 지나갔었습니다. 뭔가 주변에 꽃이 많았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철도 사진이 어렵긴 하지만 이리저리 다니면서 가보지 못했던 곳을 다니다보면 어느새 스트레스가 풀려있더라구요. 주말에 이렇게 다니다 보면 어디 여행을 굳이 가지 않더라도 여행을 다녀온 기분입니다. 한국의 새로운 모습도 보이구요. 

 

 

 

600mm가 있으니 이런 장면도 찍어지더군요. 아무리 태양을 찍어도 이렇게 크게 보이진 않던데 찍고 나서 크롭한 것이지만 이렇게 크게 보이니 더욱 웅장해 보입니다. 

 

그런데 600mm는 팔아버렸습니다... 특별히 어떤 출사지에서 새를 찍는다던가 기차를 찍는다던가 하지 않으면 

사용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용할 일이 많이 없어지는 것이죠.

 

그래서 중고로 팔아버리고 그 돈으로 애플 주식을 샀습니다 ㅎㅎㅎ

현재 수익이 40% 나고 있는데 나름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다른 렌즈 사고 싶으면 뺄까 싶었는데

저점 잡은게 아쉬워서 우선 계속 보유 중입니다. 

 

오늘은 제가 촬영했던 사진들에 대해 말씀드려보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그 사진을 가지고 있기만하기 보다 

공모전에 제출하면서 그리고 제출된 사진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진을 찍는지 어떤 사진이 매력적인지

이런 것들을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 공모전에 참가하는 것이 자신의 사진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공모전 사진이 무조건 좋은 사진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좋은 사진의 기준은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죠. 공모전에 당선되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경험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사진이라면 귀중한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경험이 쌓이다보면 또 좋은 기회가 생길 수도 있겠지요?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사진공모전에 참가를 해보시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사진공모전에 대한 자료도 저의 블로그에 올리고 있으니 주기적으로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