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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사진

부산 영도 여행 : 월출 (언택트) / 월출 찍는 방법

 

 

[부산 영도 여행 : 월출 (언택트)]

 

<월출 찍는 방법>

 

 

 

 

요즘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백신 공급이 이루어져 코로나가 종식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올려볼 사진들은 월출 사진 입니다. 일출은 많이 보셨을텐데 월출은 많이 보지 못하셨을 것 같습니다. 달도 날 맑을 때 바다 위로 서서히 떠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작년 가을 쯤에 찍었던 월출 사진들을 올려 보겠습니다. 

 

제가 촬영하는 장소들은 사람들이 많이 없는 곳 입니다. 여기도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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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삼각대 + 카메라 + 망원렌즈(200미리 이상) + 리모콘. 이 정도면 됩니다. 

리모콘을 쓰는 이유는 타이머로 촬영하는 것보다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필요한 것은 정보 입니다. 월출이 어디서 뜰지? 날씨가 좋을지? 누가 어떻게 아나요? 기상청도 매일 틀리는데요?

 

그러기 위해 두 가지 정보를 어플을 이용해 찾을 수 있습니다. 

 

 

1. 월출이 뜨는 각도를 알기 위한 TPE 어플

   

   핸드폰 어플은 유료지만 인터넷 브라우저로 검색시 무료(가입필요)입니다.

 

   링크 : https://www.photoephemeris.com/

 

   예전에는 가입 없이 웹에서 자료를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가입이 필요합니다. 

 

   가입하더라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독(유료)해서 사용하는 것도 있는데 그건 하지 마시길.

 

   이메일 기재로만 가입 가능합니다. 

 

 

 

웹사이트에 들어가시고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 WEB을 선택해 주세요. 

 

 

그러면 위와 같이 START PLANNING NOW(FREE)가 나오는데 이걸 누르고 가입하면 프로그램 사용이 가능합니다. 

잠깐 보여드리자면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영도를 기준으로 보여드릴게요

 

위의 사진처럼 보이는 각도로 어디서 달이나 해가 뜨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유료로 어플을 결제했는데 나름 유용하게 사용중입니다. 

 

 

 

2. 날씨가 좋을지 볼 수 있는 Windy 어플.

 

 

 

 

윈디 어플은 다들 사용하시죠? 어플로 다운 받아도 무료로 사용 가능하시니 다운 받으셔서 구름이 많은지 없는지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이건 다들 아실 것 같아서 넘어갈게요. 혹 설명이 필요하시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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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요약을 하자면 (삼각대 + 카메라 + 망원렌즈(200미리 이상) + 리모콘) + TPE 검색 + 윈디 검색

 

이렇게 필요 합니다. 저는 당시 시그마 600MM로 촬영하였는데

사진을 찍고 팔아버렸습니다... 

 

그렇게 원하는 포인트에서 원하는 각을 찾으면 한 30분 일찍 도착하시길 권합니다. 촬영하기 괜찮은 위치도 찾아야하고 
어떤 장면으로 촬영해야할지 충분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너무 딱 맞춰가면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이 정신없이 찍거든요. 월출이나 일출이 눈으로는 느리게 보이지만 막상 촬영해보면 꽤 빠르게 순간이 흐릅니다. 그래서 미리 준비하고 있는 것이 사진을 잘 건질 수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바다 해수면에서 막 떠오르기 시작한 달의 모습입니다. 막 떠오를 때의 달은 붉은 색이었습니다. 
처음엔 달이 안뜨는 줄 알았는데 예상시간 보다 조금 늦게 뜨더라구요. 구름이 조금 깔려 있어서 늦게 보였나 봅니다. 
월출은 일출처럼 해수면에서 선명하게 올라오진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떳을 때의 달의 모습입니다. 오른 쪽에는 등대의 빛이 잡혔습니다. 
 

 

붉은 달을 확대해 보았습니다. 600 미리로도 크게 찍기 힘들었습니다. 사진은 크롭을 한 것입니다. 
저의 600미리도 오래된 렌즈여서 해상도가 떨어졌을 겁니다. 
 

 

등대와 함께 찍어본 달입니다. 10-20분 정도면 저정도까지 달이 뜹니다. 마냥 손놓고만 있을 순 없어서 

계속 셔터를 눌렸습니다. 

 

 

계속 셔터를 눌리는 이유는 어떤 장면이 나올지 촬영할 때는 모르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구름도 위에 껴 있어서

구름과 달이 겹칠 때 또 어떤 장면이 펼쳐질지 예상을 못하죠 그렇기에 계속 촬영하면서 기후변화에 따라 여러 장면을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장면을 많이 촬영하게 되는데 나름 고민과 노력의 흔적이랄까요.ㅎㅎ

 

 

달이 높이 떠올랐습니다. 이 때는 달에 집중하기 보다 등대와 구름과 달이 전체적으로 알맞게 맞추어 촬영해보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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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촬영하였는데 요즘엔 코로나 때문에 촬영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ㅜㅜ
요즘 영도에 많은 카페도 생기고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영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라 생각되어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하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