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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내돈내산 리뷰

오사카 야끼니꾸 3대 와키히코 본점 예약방법(마츠다 부장)

[3대 야끼니꾸 와키히코 상점]

오사카 맛집 야끼니꾸 와키히코 본점

 

이번에는 마츠다 부장이 유튜브에 소개했던 오사카에 있는 산다이메 와키히코 상점 본점 을 다녀왔습니다. 처음 일본을 가본 터라 신기한게 너무 많았습니다. 일본은 다들 많이들 다녀오시던데 저는 처음이라 새로운 느낌을 받았는데 여행을 많이 안가본 곳이 있는 것이 좋은 부분도 있는 것 같군요. 명작을 아직 안본 것 처럼요. 

 

3대째 해오고 있는 식당이며 110년 전에는 식초를 만들던 가게였다고 합니다. 3대째 되시는 분이 여기에 가게를 세웠고, 5년 정도 되었다고 하네요. 각지에서 고기를 질 좋은 고기를 사입해서 판매한다고 합니다. 

 

 

 

[방문, 예약 방법]

100% 예약제 또는 회원제로 이용됩니다. 현지에 계시는 분들은 회원권을 만들어서 방문 가능하며 회원권이 없는 분들은 예약을 하고 가야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당일 바로 현장 방문하여서 식사는 못한다고 합니다. 

 

전화주문만 받지만 일본어가 안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인스타로 예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일본어가 아니라도 영어로도 예약 가능하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은 아래 주소를 참고해 주세요

인스타그램 : @sandaime_wakihiko_shouten  

주소 : 553-0003 Osaka, Fukushima Ward, Fukushima, 2 Chome−10−22 ダイワシティ福島1F

[특이점]

술이나 맥주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안타까운 이야기 입니다. 단, 29일에는 개인이 가져와서 마시는 것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음료는 레몬에이드, 오차가 있습니다. 

 

 

[식사코스]

우선 본론부터 말하자면 고기가 미쳤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소고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고기가 이렇게 입안에서 녹다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배가 고팠던 이유도 있겠지만 그것을 제외하더라도 정말 맛있더군요. 몇 번을 맛있다 말해도 모자랍니다. 정말 11만원이 후회가 없었습니다. 

예약이 필수이며 입장하면 자리 세팅을 미리 해둡니다. 숯불 화로가 이미 올라와 있더라구요. 

그리고 사장님이 쓴 편지도 있습니다. 

 

편지 내용은 '진짜 맛있는 쌀과 밥과  고기의 최고봉을 마지막까지 느껴주세요' 라고 적혀 있습니다. 

 

 

저희는 코스요리 RED로 먹었습니다. 인당 1100엔인데 현재 환율이 내려 11만원 조금 안되는 금액이지만 편의상 11만원 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일본어는 잘 몰라서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가장 추천하는 것은 RED 입니다. 직원분도 유튜브 코스라며 이것을 추천해줬습니다. 

 

처음에는 김치와 샐러드가 나옵니다. 

 

그 뒤에 고기가 나오는데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우설과 갈비살, 와규 등이 준비되어 나옵니다. 고기와 함께 먹는 소금도 있는데 많이 짜지도 않고 부드러워서 고기와 먹기에 정말 좋습니다.  코스가 시작되면 처음 한 점은 종업원이 구워줍니다. 그 뒤는 손님이 굽습니다. 우설부터 먹어봤는데 맛이 좋더라구요. 

 

밥은 매일 조금씩 다른데 후쿠이현 사카이시의 고시히카리라고 했습니다. 

 

육회도 나오구요. 

 

계속해서 고기가 나옵니다. 코스 모두를 먹고나니 배가 딱 맞게 부르더라구요. 

 

아래는 꿀을 녹여서 소스를 만들어 고기에 뿌려주어 만드는 고기 입니다. 

 

마지막으로 뜨거운 고기 소바 또는 육수를 넣은 오차즈케가 있습니다. 저는 오차즈케로 먹었습니다. 

 

마지막 후식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모나카가 나옵니다. 계절마다 디저트는 바뀐다고 합니다. 

 

[식사후기]

아무래도 유튜브에 마츠다 부장이 방문한 곳으로 유명해서 종업원이 마츠다 부장이 먹은 유튜브 코스를 소개하고 추천해줍니다. 종업원들은 가족 같았습니다. 남매와 어머니가 홀 서빙을 보고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주방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물어보진 않았지만 홀의 구성원들이 그렇게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친절했습니다. 

일본어가 유창하진 않아서 혼또니 오이시이 라고 말하니 남자 종업원은 감사합니다라고 답변해 주셨고 아주머니께서는 맛있다니 다행입니다~ 라고 답변해주셨습니다. 일본 특유의 억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보니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언젠가 다시 한 번 방문해 보고 싶은 가게 입니다. 

 

가게에서 술을 안판다는 것은 매출을 많이 포기한 것입니다. 그만큼 고기에 진심이고 고기 본연의 본질의 맛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돈이 아깝지 않은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