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내돈내산 리뷰

와이프 점심 3탄 & 홈플래닛 전동 멀티 다지기 (내돈내산 리뷰)

[리뷰라 썼지만 와이프 점심 만들기 3탄]

 

안녕하세요 요약하는 직장인 입니다. 

최근 저는 육아하는 아내를 위해 점심을 미리 만들어 두고 있는데요. 주로 볶음밥을 만들고 있습니다. 요리에 소질은 없는데 만들려고 하니 뭘 준비해야할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몇 일분을 만들어 두려니 재료도 손질을 하고 하다보니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재료도 당근, 버섯, 양파 같은 것들을 식칼 하나로만 채 썰려고 하니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손이 빠르지도 않구요. 

 

볶음밥에 들어갈 재료를 미리 손질해두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식칼로 어느 세월에 하는가 하고 고민했는데 와이프가 채퍼를 하나 사줄까?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당장 사달라고 했지요. 수동과 자동이 있던데 그냥 자동으로 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와이프 점심 만들어준 에피소드겸 홈플래닛 전동 멀티 다지기(LB7004A) 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홈플래닛 전동 멀티 다지기]

홈플래닛 멀티 다지기

*제품명 : 홈플래닛 전동 멀티 다지기(LB7004A)

*구조 : 4중 날

*용기 : 유리

*작동 방식 : 

-(1단계 버튼) : 야채와 같은 부드러운 식품 다지기

-(2단계 버튼) : 육류, 당근 등 단단한 식품 다지기

*소음 : 적당한 것 같음. 많이 크지 않음. 

 

위의 사진을 보시면 홈플래닛 전동 멀티 다지기를 사용하기전 작동하기 전에 미리 제가 작동에 좋은 크기로 썰어 놓은 상태 입니다. 설명서 대로라면 자를 재료를 1-2센티 정도의 크기로 채를 썰어서 넣어달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썰어서 작동 시켰었는데 부드럽게 잘 갈리더군요. 꼭 그대로 안해도 된다고 와이프가 그러는데 담엔 대충 자르고 해봐야겠습니다. 

[홈플래닛 전동 멀티 다지기 사용시 주의 사항]

* (작동방식)

먼저 전원 작동 버튼을 15초 이상 누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5초 작동시켰다면 2-3분 휴식 후 작동을 권장 합니다. 하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15초까지 누를 일이 없었습니다. 설령 있다고 해도 2-3초씩 끊어서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칼날 설치)

작동을 위해 칼날 설치시 칼이 십자 모양으로 위치해야 합니다. 중간 플라스틱 부분에 고정 마크가 있는데 일치되면 제대로 세팅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결과물 및 작동 영상]

결과물은 꽤 괜찮습니다. 아주 잘 갈리고 제가 원하는 만큼 잘라줍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사용하면 너무 잘게 잘리게 되므로 적당한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기서 주의해야할 것은 당근입니다. 당근은 플라스틱 용기에 저장하는 것을 피하시길 바랍니다. 용기가 당근 색으로 물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유리 용기에 넣어두었습니다. 

 

 

 

 

제가 채 썰어 놓은 재료들은 양파, 송이버섯, 당근 이렇게 3가지 입니다. 아무래도 일주일치 분량 식사를 만들려고 하다보니 재료도 양이 늘어났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준비되어 있으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다른 준비해야하는 재료들도 있지만 우선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으면 그래도 요리 시간을 줄일 수 있겠지요. 

[후기 및 복음밥 만들기]

중간 과정을 촬영하지 못하고 결과물만 찍었네요. 

 

볶음밥은 최근 만들던 것과 같이 각종 야채를 볶지만 마늘과 베이컨을 추가하여 색다른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굴소스와 땡초로 맛을 내야합니다. 그러면 볶음밥이지만 색다른 맛이 납니다. 이걸 생각하게 된 것이 매드 포 갈릭에서 볶음밥을 먹을 때 기억이 나서 한번 해봤더니 비슷한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드 포 갈릭의 볶음밥은 뭔가 더 톡톡 튀는 맛이 있는데 그것이 뭔지 모르겠네요. 

 

아래는 저번 주에 만들었던 사진 입니다. 양 조절에 실패 하여 4일치만 나왔네요.. 오늘은 사진을 못 찍었는데 양을 너무 많이 해서 6그릇이 나왔습니다. 하하. 이거 재료 양이나 소스 양 들을 계량해서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네요. 정말 요리라는 것이 정성이라는 말이 너무 와닿습니다. 

 

아무튼 홈플래닛 전동 멀티 다지기로 사용해보니 볶음밥이 한결 그럴싸해진 것 같습니다. 쿠팡에서 2만원 중반에 샀는데 잘산 것 같습니다. 

 

다행히 와이프는 아직 질리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그런데 다음엔 새우 볶음밥이나 게살 볶음밥을 해달라고 합니다. 한번 새로운 메뉴를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계속 같은 소스로 맛을 내면 같은 맛이 날테니 어떻게 새로운 맛을 내야할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래도 볶음밥 종류의 과제를 줘서 다행이네요 ㅎ. 그나마 볶는 음식이 친근하거든요. 

 

다음에는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보고 또 글을 올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