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감동사진관에서 촬영한 아기사진과 가족사진 후기

 

안녕하세요. 요약하는 직장인 입니다. 

요즘엔 낮에는 회사에서 바쁘고 퇴근하고는 육아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아기가 100일을 맞이해 셀프로 세트를 대여해 촬영하려고 하였지만 회사에서 확진자와 접촉되어 집에 들어가질 못했습니다. 다행히 확진은 아니었지만 한 달 뒤에 확진이 되고 맙니다. 그래도 경증으로 지나갔네요. 

 

그래서 최근 150일이 되었는데 늦게라도 100일 사진과 가족사진을 찍고 싶었습니다. 부산에 여러 아기사진 업체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컨셉들이 화려해보였고 오래 볼 수 있는 사진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한 해 두 해 지나면 잘 안봐질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래 볼 수 있는 가족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아기 사진은 좀 컨셉이 들어간다 하더라도 가족사진은 오래 볼 것이니 말이죠. 

 

개인적으로 사진은 오래 볼 수 있는 사진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쁜 사진은 오래 볼 수 있는 사진을 찍는 것이 좋은 사진 아닐까 합니다. 

 

* 진해 감동 사진관 *

그렇다면 진해에 있는 감동 사진관은 어떻게 알게 된 것인가? 지인이 촬영을 다녀와 추천을 해주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기 사진 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기의 컨디션 입니다. 아기가 잘 웃어줘야 예쁜 사진이 많이 나오는데 아기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이게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억지로 웃기는 것도 한계가 있고 아기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기에 그렇게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아기가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아기 전문 스튜디오에선 촬영 일정을 다시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인이 추천한 이유는 이러한 부분들을 잘 아시는 분이셔서 촬영을 매끄럽게 잘 진행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베테랑 작가님의 신속, 정확한 촬영]

진해 감동 사진관 작가님은 이걸 아주 깔끔하게 진행해 주시더라구요. 몇 번 안찍고 빨리빨리 진행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그게 다 아기 컨디션에 맞추기 위함이었습니다. 최대한 아기가 컨디션이 떨어져서 촬영이 비협조적이면 사진을 못 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빨리만 찍는 것은 아닙니다. 신속 정확하게 찍어주시더라구요. 보조를 맞춰주시던 스텝 분도 아기가 웃을 수 있도록 시선과 집중을 잘 끌어주셔서 편안하고 즐겁게 촬영을 하였습니다. 

 

또한 어린 아기들은 낯가림을 하는데 갑자기 바로 다가가면 운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아무래도 부모니까 그냥 낯가리지

않겠지 했는데 막상 스텝 분을 보니 낯을 가리더라구요. 

[스텝도 아기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여기서 또 감탄했던 것이 스텝 분의 섬세함이었습니다. 아기가 낯을 가린다는 것을 아시고, 멀리서 천천히 다가오시면서 친해지시되 절대 가까이서 친해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아기가 방긋방긋 잘 웃는 것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비누방울과 부채 같은 소도구들로 시선과 집중을 아주 자연스럽게 끌어내주셨습니다. 그 순간 작가님이 촬영을 하셔서 빠르고 정확하게 사진도 잘 건질 수 있었습니다. 

 

두 분이서 촬영을 했었는데 정말 호흡이 잘 맞으시더라구요. 

 

마지막 한복 씬은 좀 어려웠습니다. 중요한 씬들을 먼저 찍어서 컨디션도 떨어지고 무엇보다 한복 특유의 까칠한 재질과 갑갑해서 더운 특성 때문에 아기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고 하더라구요. 한복 씬에서는 웃는 얼굴을 찾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귀여웠습니다. 

[출장 스냅, 사진 복원 등]

알아보니 감동사진관은 많은 종류의 사진 관련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꼭 아기 사진이나 가족사진 뿐만 아니라 사진 복원이나 핸드폰 사진 액자 출력, 돌 잔치 출장 스냅, 프로필 사진 등등 많은 사진들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감동사진관 정보]

* 주소 : 경남 창원시 진해구 냉천로 93 그린프라자 5층

* 영업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0:00 ~ 19:00) /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 : 지하주차 가능 

* 가격 : 증명사진 ---------------(20,000원)

          여권사진 ---------------(20,000원)

          취업 / 이력서 사진 ----(20,000원)

          가족사진 ---------------(350,000원)

 

[촬영 진행방법]

우선 촬영 후 일주일 정도 보정에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보정된 결과물들을 카톡으로 보내주시는데 그 가운데 액자로 만들고 싶은 사진을 선택하면 됩니다. 저희는 가족사진 1장과 아기 사진 1장을 선택하여 진행했습니다. 

 

[사진 결과물]

첫 번째 사진이 최종 결정한 사진입니다. 아기 표정이 가장 잘 살아 있더라구요. 아래에 다른 잘 나온 사진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게 제일 마음에 들더라구요. 양가 부모님께 드리는 액자 2개와 저희가 가질 액자 1개 이렇게 총 3개 액자로 만들었습니다. 

 

어떤가요? 사진 참 잘나왔죠? 아기 사진을 추억으로 남기고 싶으신 분들은 진해 감동 사진관에서 촬영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여담이지만 이 사장님은 여태까지 사진관을 운영하면서 클레임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저도 대화하면서 느꼈는데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여러가지 수정도 기꺼이 해주셨어요. 

 

더구나 대화 중에 고객이 원하는 바를 잘 이해해 주셔서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꼭 추천 드리고 싶은 사진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