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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약하는 직장인 입니다.
오늘은 이전에 랜선여행을 다녀온 대만의 두 번째 스냅 사진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2박 3일을 다녀왔는데 사진이 저게 다라면 아쉽겠죠? 혹 앞의 사진도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아래 글 링크를 참고해 주시면 될 듯 합니다.
그럼 기억을 더듬어 랜선 여행을 해보겠습니다. ㅎ
역시 대만은 스쿠터 입니다. 누구나 몰고 다니고 할머니도 몰고 다닙니다. 사실 저는 스쿠터 한 번 밖에 못타봤습니다. 그것도 뒷자리에요. 걸어서는 10분 걸리는 거리가 1분만에 가지는 걸 보고 너무 좋았는데 살면서 스쿠터를 몰 일이 없었습니다. 주로 지하철이나 자가용으로 움직이니 스쿠터와는 인연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토바이에 대해서는 관심이 별로 없네요. 오토바이는 자동 자전거를 타는 느낌일려나요? 자전거는 잘타고 다녔었는데 말이죠.
대만 중심지인 중샤오푸싱 역 옆에 있던 건물인데 거주지인지 호텔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외관이 옛날 복고풍 느낌이 나면서도 건물 자체만의 분위기가 좋아보였던 건물입니다. 거리에는 딸의 손을 잡고 걷는 가족들의 모습이 보기가 좋았습니다.
오래된 건물도 보였는데 왠지 부산의 한 오래된 건물 같아 보였습니다. 부산도 가끔 가다보면 오래된 공장이나 건물들이 있는데 왠지 친근하니 느낌이 들었습니다. 건물안에 들어가면 사투리를 들을 수 있을까요?
중사오푸싱의 야간 거리 모습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대만의 거리는 깨끗했습니다. 평화로워보였구요. 아래 사진처럼 찍어놓으니 대만처럼 느껴지지 않지요? 길 위의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풍경을 담고 싶었습니다.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가니 이런 풍경이 나왔습니다. 저는 일본은 가보지 않았지만 일본 건물 같은 느낌도 나더라구요. 노을이 질 때여서 노을에 비친 건물 속에서 사람들이 저녁 준비를 하고 있을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이런 노을 빛을 집안에서 보면 집 안에 따뜻한 빛으로 비칠텐데 그걸 보는 것도 참 예브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난간에 설치한 화분들을 보니 또 편안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자연을 봐야..
부산 같기도 하고 일본 같기도 한 풍경이지만 역시나 여긴 대만 입니다. 타이베이 101 빌딩이 보입니다. 타이베이 101빌딩을 유명한 포인트에서 멋지게 찍고 싶었지만 그건 너무 힘들고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한 장면들을 찾고 싶어 주위를 더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스쿠터를 타는 모습도 제각각이었습니다. 남자는 핸드폰을 보고 있고 여자는 운전하고 ㅎ 남자가 편하게 핸드폰을 보는 것이 신기해 보였습니다.
이렇게 돌아다니다 보니 날이 어두워졌습니다. 어두워진 골목으로 계속 돌아다니긴 힘들었고 중샤오푸싱역을 좀 찍고 싶었습니다. 중샤오푸싱역에서 보니 다양한 장면들이 보이더라구요. 퇴근시간이어서 그런지 차들과 스쿠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퇴근시간 못지 않군요.
중샤오푸싱역에서 바라본 도심의 노을 입니다. 지하철에 탄 사람들이 고단한 하루를 끝내고 집으로 향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를 마무리 하는 도시의 야경이 화려해 예쁘기도 하고 고단한 하루가 끝나는 것 같은 장면을 본 순간이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숙소에서 바라보니 일찍부터 지하철이 다니더라구요. 지하철도 나름 깔끔하고 자주 있는 편이어서 저도 이용할 때 큰 불편없이 이용했습니다. 자주 오니까 확실히 편하더군요.
이 날은 지우펀으로 놀러가봤습니다. 산에 많은 집들이 있는 것을 봤는데 부산 감천문화마을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 풍경을 보니 가슴이 트이더라구요. 부산 영도가 생각나기도 하고 힐링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저 계단으로 올라가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온 가게를 볼 수 있습니다. 야경으로 찍고 싶었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찍었던 곳이고 같은 사진을 찍어도 의미가 없겠거니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밤까지 기다릴 수도 없구요 ㅎ 언젠간 기회가 되면 도전해 보고 싶네요. 그래도 맑은 날이었던 것이 참 좋았습니다.
숨이트이던 풍경을 영상으로도 남겼었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왔던 곳 답게 가오나시가 기념품으로 있었습니다.
지우펀을 갔다가 다녀오는 길에 고양이 마을에 들렸습니다. 예전에 광산이었다는 것 같은데 신기한 부분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고양이가 확실히 많긴 많았습니다. 저기 자고 있는 고양이는 저희가 가까이 가도 그냥 자더라구요 ㅎ 뒤에 고양이는 사람을 슬금슬금 피하던데 말이죠. 너무 신기했습니다. 너무 가만히 있어서 죽은 줄 알았습니다. ㅎ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로 들어와서 또 사진을 찍었습니다. ㅎㅎ 저란 사람 사진에 미쳐있는 것 같네요 ㅎ 그래도 왠지 부산 같은 비슷한 느낌이 드는 야경이지만 이 때 아니면 또 언제 사진을 남기나 싶어 삼각대를 펴고 야경을 찍었습니다. 이렇게 찍어 놓으니 그 때 야경을 보면서 휴식을 하던 때가 떠오르네요 ㅎ
기차를 기다리던 영상도 있습니다.
사실 앞 전의 기차를 놓쳐서 1~2시간 가량 기다렸던 기차고 앉아갈 수 있어서 친구가 우리 앉아 갈 수 있겠다며 좋아한 장면입니다. ㅎ
이렇게 오늘도 랜선으로 추억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잠깐이나마 환기는 되지만 그래도 코로나 터지기 전의 시절이 너무 그립네요. 그래도 백신이 공급되고 있는데 탈 없이 백신도 공급되고 어서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지만 다들 건강히 잘 버텨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또 여러 사진 많이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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