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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사진

대만 랜선여행 PART.1 : 코로나 때문에 여행 못가서 올리는 추억 여행

 

 

 

 

본 블로그의 모든 글과 사진은 저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무단 사용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약하는 직장인입니다. 요즘 시국에 어떻게 지내시나요? 다들 어디 놀러 가지도 못해서 갑갑해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어디 놀러가질 못해서 집 콕만 하고 있는데 여간 갑갑한게 아니네요. 이게 어디 가지 못하는건 괜찮은데 사람이 계속 쳐진다고 해야하나

 

확실히 환기가 되지 않으니 마인드도 좁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녀왔던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대만 여행을 이야기 하면서  지난 여행을 추억해볼까 합니다. 슬프게도요..

 

그런데 여기에 올릴 사진을 추려보면서 다시 여행때의 기억이 생각나는데 그 때의 속세를 벗어난 듯한 느낌과 아무 것에도 방해받지 않는 느낌이 똑같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한번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만은 2019년 여름 휴가로 갔습니다. 아직 코로나가 터질 때 전이라서 마음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랜선 여행이니 영상으로라도 비행기를 타야겠죠? 당시 비행기 이륙하는 것을 촬영해 놓아서 다행이라 생각 됩니다. ㅎ 잠깐이나마 이륙 느낌을 느껴보실까요?ㅎ 출발은 김해공항에서 했습니다. 

 

 

 

 

 

 

무엇보다 대만이 처음이었던 저는 한국적인 분위기와 비슷한 대만의 거리 풍경에 친근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대만스러운 느낌에 뭔가 새롭더라구요. 대만 영화에서 나오던 거리 느낌도 느껴보고 노을 지는 주거지를 돌아다니며 현지 사람들의 일상을 구경했습니다. 

 

나에겐 여행으로 와 있는 이 시간이 그들에게는 일상의 마무리를 하는 시점이니 이것이 묘하게 느껴졌습니다. 더불어 나도 그들의 일상을 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만 친구가 있었다면 그것이 가능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어떤 일상을 살고 어떤 걱정을 하고 살아가는지 궁금했습니다. 

 

한국에 사는 저는 언제 돈을 모아 집을 살 것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내가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런 고민을 하고 살고 있었거든요. 요즘은 부동산 집 값으로... 

 

그러나 이런 고민을 잊게 해주는 것이 여행의 묘미겠죠?

 

 

 

 

 

거리를 돌아다니며 이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옆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진정한 사진가의 촬영은 아마 그들의 삶에 녹아들어 그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는 것이 그 역할을 잘 해내는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단지 여행온 나부랭이라서 이렇게 옆에서 현지인들의 삶을 구경만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쿠터를 타고 다니는 모습에서 한국과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날씨가 아주 더울 때여서 사람들이 양산을 많이 쓰고 다니고 언제 비가 올지 모르지 우산을 들고 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것만도 흥미로웠습니다. 

 

 

 

 

 

대만은 곳곳에 사찰이 많았습니다. 조금만 가도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고 관광지에도 많았습니다. 

 

대만의 거리는 비교적 깨끗했습니다. 경찰서 앞에도 스쿠터가 많았는데 스쿠터가 바르게 정렬된 모습이 각이 잡힌것 같아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거리를 다니면서 마을에서 노을이 질 때 참새들이 날아다니는 장면을 찍기도 하였습니다. 

참새들은 멀리 날아가지 않고 앉았다 날았다를 반복했는데 공중에 날파리들을 잡아 먹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본격적으로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중정기념관을 다녀왔는데 엄청 크더라구요? 날씨도 엄청 더웠습니다. 그늘 하나 찾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대만은 땀을 각오하고 다녀야 합니다. 너무 더워서 두통까지 왔었더랬습니다. 

 

 

 

 

 

웅장함은 더할 나위 없더라구요. 크기가 정말 커서 신기했습니다. 

 

이곳은 단수이 입니다. 원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유명한 곳이라 그곳에 가볼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되서 노을만 보고 왔습니다. 이 때 노을이 참 예뻤습니다. 역시 카메라를 가져가길 잘했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을은 어디서나 볼 수 있고 똑같지 않나?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그래도 볼 때마다 예쁩니다. 그리고 항상 볼 때마다 새롭더라구요. 

 

 

 

 

 

이곳은 용산사 입니다. 사람들이 아주 많아서 수비게 이 건물을 사람 없이 찍기 힘듭니다. 저도 기대를 하고 간 것은 아니었지만 마침 제가 도착한 시간이 마감을 하려던 시간이었습니다. 마감 시간에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었고 조금씩 기다려보던 저는 정말 잠깐 사람들이 안오는 타이밍을 잡아 이렇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 없이 찍은 것이 깔끔해서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여기도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앞에 지나다니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사람들이 없어질 때 까지 기다린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외국 손님들도 있어서 함께 찍었습니다. 그 뒤로 현지인들의 기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대만 도심지 입니다. 숙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숙소 잡을 때 항상 고집하는 것이 전망이 좋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망이 좋아야 그 날 숙소에 와서도 야경을 구경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일부로 고층에 숙소를 잡고는 합니다. 그랬더니 숙소에서도 낮 도심지와 야경 도심지를 즐길 수 있는 장면이 다양해 재미있었습니다. 

 

이곳도 영상으로 찍어 놓은 것이 있는데 보여드릴게요.

 

 

 

 

 

 

 

윗사진은 숙소에서 아침에 찍은 사진이고 아래는 숙소에 돌아와서 찍은 야경 사진 입니다. 부산같은 느낌도 조금 나는 것 같아요. 낮과 밤의 다른 느낌이 또 이국적으로 보이는 듯 합니다. 

 

대만의 지하철도 느낌이 좋았습니다. 뭔가 깔끔한 느낌이랄까요. 실제로 지하철을 탔을 때도 비교적 쾌적한 느낌으로 탈 수 있었습니다. 

 

여름휴가로 3/4일 간 대만여행인데 너무 짧게 간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친구와 함께 갔었는데 친구는 대만에 자주 놀러 왔었고 중국어도 유창해서 여행이 즐거웠습니다. 더불어 저도 중국어를 좀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직도 그 친구와 대만 추억을 이야기 하면서 즐겁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아마 전 세계 사람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여행을 다닐 것 같네요. 코로나가 어서 끝나길 바라면서 그리고 여행이 자유로워지길 기대하면서 오늘은 이렇게 여행의 추억을 마무리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제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데 푹 쉬시고 화이팅 해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여행에서의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저는 사진이 여행의 주 목적이라 사진이야기를 자주하게 되네요. 앞으로도 자주 여행 다녀온 사진과 함께 경험을 이야기 해볼 생각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여행 이야기를 공유해봤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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