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승인 후기 리뷰: 3수생

 

 

 

안녕하세요. 요약하는 직장인입니다.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 애드센스 합격 입니다. 누구나 그렇겠죠? 얼른 광고를 붙여 조금이라도 수익을 내고 싶으실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예전 네이버 블로그를 했던 기억을 더듬어 조금씩 글을 써나갔고 저만의 일기가 아닌 다름 사람도 볼만한 글을 작성하기 위해 노력해갔습니다. 아직도 제가 블로그 글을 잘 쓰는 것 같지는 않지만 저만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풀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그럼 어떻게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는지 순서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 1차 애드센스 : 비승인 ]

처음 티스토리를 개설한 것은 작년 9월이었습니다. 취미로 사진을 찍다보니 자연스레 사진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찍어놓은 사진도 많았고 어떻게 하면 잘 찍을 수 있는지 구독자분들께 이야기 해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진에 대한 유입을 별로..;;

 

쉽지 않더라구요. 블로그용으로 찍었던 사진이 아니기 때문에 사진이 많지 않았고 사진 촬영을 하며 다녔던 여행 이야기도 사진 없이 글로만 풀어내자니 글을 읽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하나씩 계속 업로드를 해보며 저의 글쓰기를 개선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10개 정도의 글을 쓰고 애드센스 신청을 바로 했습니다. 몇 개의 글을 쓰지도 않았는데 합격했었다는 분들의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나중에 비승인 되어도 다시 재승인 요청을 보내면 되니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비승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첫 시도는 글의 양과 유입수가 적어서 였던 것 같습니다. 콘텐츠 부족이라는 비승인 메일이 왔었거든요. 

 

(▼ 2020.9.20 / 애드센스 가입 비승인)

지금은 승인되어버려서 첫 번째 비승인 사유를 이미지로 보여드릴 수 없지만 당시에 콘텐츠 부족이 이유였고 글을 더 늘려서 2차 시도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2차 애드센스 : 비승인] 

콘텐츠 양을 늘리는 것도 목표였지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많이 들어올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정보는 어떤 것이 있을까? 라고 생각을 하던 와중에 사진 공모전 소식을 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관심있어 하는 주제이고 올려두면 사진 공모전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되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공모전 요강을 그대로 적었습니다. 이것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포스팅을 할 때 다른 글을 그대로 가져오거나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저도 알고는 있었지만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진공모전 소식을 모두 지웠습니다. 하지만 사진 공모전 소식은 저에게도 필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업로드를 궁리중에 있습니다. 

 

또 저는 제 글에 하트표를 눌린 것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닌가 했는데 다른 분은 다른 브라우저로 10개씩 스스로 찍었는데 5개월동안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하트 눌리는 것은 딱히 문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기에 지인에게 제 티스토리 url을 주고 광고 좀 눌려달라고 했었던 적도 있습니다. 크게 상관은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과도한 어뷰징은 좋지 않다고 하여 그냥 지인들에게는 알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2021.2.9 애드센스 비승인)

 

두 번째 비승인 메일을 받고 바로 3번째 재승인 신청을 하진 않았습니다. 시간을 두고 제 블로그를 정비해 나갔습니다. 한 번에 고치기 보단 차근차근 고쳐나갔습니다.

 

[ 3차 애드센스 : 승인] 

확신을 가지고 신청하지는 못했습니다. 어느 정도 정비를 했고 나름 정비를 한 것 같으니 이 정도 쯤에서 재신청을 넣어보자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까먹고 있었습니다. g메일을 자주 쓰는 것도 아니어서 메일을 자주 열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랬는데 어느 순간 구글 광고 같은게 제 블로그에 보이더라구요. 애드핏을 먼저 달아두었기 때문에 애드핏 광고인줄 알았는데 메일에 들어가보니 승인 메일이 와있었습니다. ▼

 

(*2021.3.18 최종 승인)

그리고 승인 전에 제 티스토리가 다음 메인에 올라갔는지 조회수가 3천까지 올라갔었습니다. 그 다음 날은 2천까지 나왔구요. 운이 좋았던 부분입니다. 저도 많이 놀랐는데 그 뒤에 구글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조회수가 많았던 것도 승인에 한몫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리]

최종적으로 정리해보면 작년 9월부터 시작하여 6개월에 걸쳐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현재 블로그 게재글 수는 45-50개 정도 됩니다. 비공개한 것도 있어서 대략적으로 잡았습니다. 

 

저도 애드센스 합격 후기를 많이 찾아봤지만 저의 경험과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1. 글은 1500자 내외로 적을 것. 

 1500자를 채우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너무 거기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쓰다보면 글을 늘어나니 조금 여유를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주제

 주제라고 해서 거창할 필욘 없는 것 같습니다. 취미를 주제로 하셔도 좋고 일상에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도 주제가 될 수 있으니까요. 핵심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정보를 주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뭐 저도 그렇게 도움이 되는 정보는 아닌 것 같지만요...

 

3. 복사 붙여넣기 금지

 복사해서 붙여넣은 것은 아니지만 다른 게시글과 같은 글이라면 제재를 당하기 쉽습니다. 또 대출 관련 키워드들은 저품질로 평가 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잘하시는 것 같은데 저도 대출과 유사한 관련 내용을 작성했다가 저품질로 먹혀서 애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 정도만 지키고 글자 개수가 40-50개 정도 되면 조회수도 어느 정도 있으실테니 애드센스에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작성한 이 글은 오피셜이 아닌 뇌피셜 입니다. 저의 경험에 근거하여 작성되었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부분과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되어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애드센스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의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다들 화이팅해서 원하는 바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