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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내돈내산 리뷰

캐니언 파크 부산 입장료 할인 방법, 주차 - 내돈내산 후기

캐니언 파크 부산

 

안녕하세요. 요약하는 직장인 입니다. 

오늘은 캐니언 파크 부산 실내 동물원에 다녀와서 입장료 할인과 주차, 위치 정보 등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기랑 산책을 가려고 했는데 먹구름이 끼어 당장이라도 비가 올 것 같아 어디로도 나가지 못하다가 얼마 전에 지인이 캐니언 파크를 다녀왔다고 하더라구요. 실내 동물원인데 아기랑 가기 좋을 것 같다고 했던 말이 떠올라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집 근처여서 가는 길이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 

 

[캐니언 파크 부산 주소, 전화, 주차, 수유실, 유모차]

부산 캐니언 파크 주소, 주차, 수유실, 유모차

위치는 부산 남구 전포대로 133 IFC MALL  지하 1층 입니다. 저는 지하 2층에 주차했는데 한 층만 올라가면 되어서 쉽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유모차 출입이 안됩니다. 그래서 유모차를 보관대에 비치하고 가야하는데요. 아기를 안고 들어가거나 아기띠를 하고 들어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기띠로 이동할 때 아기가 동물들을 보기가 더 좋더라구요. 

 

주차는 3시간 무료입니다. 관람하는데 많이 걸린 것 같진 않습니다. 그래서 무료 주차 시간은 넉넉한 것 같습니다. 

 

관람실 내부에 수유실이 있는데 관람 도중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수유실 안에도 촬영을 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는데 깜빡하고 촬영은 못했네요. 

 

[유모차 출입 불가]

부산 캐니언 파크 유모차

부산 캐니언 파크는 유모차 출입이 불가 합니다. 그래서 유모차 보관소에 이렇게 비치를 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아기띠를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어른의 눈높이에서 볼 때 동물들을 잘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또는 아기에게 신발을 신겨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캐니언 파크 부산 영업 시간]

부산 캐니언 파크 영업 시간

부산 캐니언 파크의 영업시간은 매주 화요일이 정기 휴무 입니다. 나머지는 주로 11시~19시, 20시까지 운영 됩니다. 

10월 10일 월요일이 한글날 대체 공휴일인데 이 때도 11:30 - 20:00까지 운영을 합니다. 

 

[캐니언 파크 부산 입장료]

부산 캐니언 파크 입장료

위에 표에서 보시듯이 이벤트 할인을 받지 않으면 기본 성인 1인은 입장료 19,000원이 책정 됩니다. 하지만 네이버에서 예매가 가능한데 그렇게 되면 15,500원으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니 네이버로 예매하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매표소에서는 전화번호 뒷자리를 알려주면 예약 확인이 가능합니다. 

 

*네이버로 예매하면 주중엔 13,500원 주말엔 15,500원 이라고 하네요. 

 

36개월 미만 유아의 경우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한데 증빙자료를 요구하더라구요. 아기 수첩을 찍은 사진도 괜찮다고 합니다. 마침 가족 관계 증명서가 있어 그걸 사진을 찍어 갔었는데 아기가 너무 어렸는지 그냥 보고는 바로 들어가게 해주더라구요. 36개월 정도 되었는지 구별이 모호하면 증빙을 요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캐니언 파크 부산 수유실]

캐니언 파크 부산 수유실

수유실은 관람하던 중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수유할 정도로 아기가 어리거나 급하지 않아 지나쳤지만 아기와 함께 다니기에 항상 수유실 유무를 살피곤 합니다. 아기를 동반하여 관람하시는 분들께는 수유실 유무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내부는 깜빡하고 찍질 못했네요. 어떤 용품들이 구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은 못했습니다. 그래도 왠만큼 수유실에 필요한 것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니언 파크 입장시 주의사항]

1. 먹이는 집게로 집어서 주세요. 

  당근을 채로 길게 썰어 놓은 것을 먹이로 줄 수 가 있는데(구매 필요) 우리 옆에 집게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걸로 동물들에게 먹이를 전달해 주셔야 합니다. 동물들에게 손을 물릴 수도 있으니까요. 

 

2. 촬영 플래쉬 사용 금지

  사진 촬영시 카메라 플래쉬 사용을 금지 합니다. 동물들이 스트레스틑 받을 수 있습니다. 한 예로 일본의 수족관에서 플래쉬가 터져 참다랑어가 죽었던 적이 있습니다. 정확한 사실은 아니지만 플래쉬로 인해 동물들이 돌발 행동을 할 수 있으니 빛을 보이게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래는 그와 관련된 영상입니다. 한 번 쯤 재미로 봐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MX17Cy6hVA 

3. 반려동물 동반 입장 금지

캐니언 파크 내에 동물들과 반려 동물들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질병 예장을 위해 입장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4. 보호자와 함께 입장

10세 이하의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20세 이상의 성인)와 함께 입장을 해야 합닌다. 보호자 없이 아동들만 입장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해 캐니언 파크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캐니언 파크 부산 관람 후기]

굉장히 오랜만에 동물원에 갔습니다. 언제 마지막으로 갔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네요. 저희 집 아기가 11개월이 다되어 가는데 11개월 아기가 동물을 인식할까 싶었지만 저희도 바람을 쐬고 싶어서 산책겸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거리도 가까워서 금방 다녀왔습니다. 

 

아기가 좋아했기 보다는 뭔가 새로운 환경을 많이 관찰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제가 더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엄청 큰 거북이, 공작새, 사막여우 등등 실제로 동물들을 보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갖혀있는 동물들을 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더라구요. 그런 것을 생각하니 안타까운 면도 있었습니다. 확실히 동물원은 교육과 동물에 대한 안타까움이  함께 생기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캐니언 파크 부산

처음에 저희를 반긴 것은 토끼였습니다. 들어가면서 당근을 채로 썰어 만든 먹이를 사서 들어갔는데 그것을 주니 잘먹더라구요. 그래도 토끼는 사람과 친근해서인지 먹이를 곧 잘 받아 먹었습니다. 

 

캐니언 파크 부산

위의 새들의 이름은 흰지였던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추웠는지 저렇게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었습니다. 쉽게 볼 수 없는 귀여운 모습이어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캐니언 파크 부산

육지 거북도 있었습니다. 주로 동물원에 가면 동물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었는데 여기 동물들은 곧 잘 움직이더라구요. 육지 거북이 걷는 것을 보니 귀엽고 신기했습니다. 제 친구는 반려 동물로 육지 거북을 기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를 물으니 자기 보다 오래 살 것 같아서 반려 동물이 먼저 죽어 슬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답니다. 

 

캐니언 파크 부산

공작새도 있었는데 울타리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깜짝 놀랐는데 자주 저렇게 올라오거나 울타리를 넘어와서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캐니언 파크 부산

혹시 어릴 적 이런 거북이 길러 보지 않으셨나요? 이름이 남생이더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크기가 꽤 크더라구요. 헤엄치는 모습을 보니 귀여웠습니다. 

 

 

캐니언 파크 부산

수달도 있었는데 자고 있었구요..

 

캐니언 파크 부산

사막여우도 자고 있었습니다. 저렇게 밝은 부분이 따뜻하게 해주는 전구인가 봅니다. 동물들이 밝은 부분에서 잘 자고 있더라구요. 

왼쪽에 보이는 것은 아이의 손입니다. 손을 내미는 것은 위험해서 부모님들께서 재빨리 손을 거두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다니실 땐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거북이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크지요?

 

캐니언 파크 부산

한 번씩 동물을 대리고 산책겸 다니더라구요. 양을 데리고 나오던데 온순했던 것 같습니다. 주위에 아이들이 많아서 다들 등을 조심스레 한번씩 쓰다듬어 보더라구요. 

 

[캐니언 파크 부산 관람 후기 소감]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동물들을 옆에서 볼 수도 있고 사진으로만 보던 동물을 직접 보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저도 이런 체험을 오랜 만에 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캐니언 파크의 경우 재미있던 이유는 개방감 때문인 것 같습니다. 주로 동물원은 철창 안에 동물들이 갖혀 있습니다. 하지만 캐니언 파크에서 몇몇 동물들은 개방된 채로 있는데요. 앵무새나 토끼 또는 위에 봤던 공작새가 그렇습니다. 약간은 관람객들과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섣불리 만졌다가는 앵무새에게 물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위에서 큰 거북이 우리에 아기 손이 들어가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거북이가 느리긴 하지만 물리면 크게 다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아이를 동반하고 가신다면 꼭 아이들에게 안전 교육을 해주시고 관람 중에도 잘 지켜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있으신 집에서는 멀리 가기 힘든 동물원을 쉽게 갈 수 있고 편의 시설도 잘 되어 있어 접근 하기 좋은 동물원 같습니다. 한 번 쯤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