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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임산부, 태교, 육아/임신 주별 케어

임신에 좋은 음식 준비(소고기 미역국, 불고기)

안녕하세요. 요약하는 직장인입니다. 

 

아내가 임신을 하여 식사를 챙겨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내도 저도 일을 하고 있는데 아내는 일도 하고 임신까지 했으니 평소보다 더 힘들 것 같아 제가 더 움직이려고 합니다. 최근 자주 졸리다고 하니 좀 더 쉬어야하고 임신 초기에 태아도 잘 챙겨야 한다고 하니까 더 신경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저는 요리를 못합니다. 볶음밥까지는 되지만.. 국이나 반찬은 준비를 안해봤어요.. 부끄럽군요..;;

 

그래서 우선은 과일로 먼저 챙겼습니다. 바나나, 토마토, 딸기, 샤인머스캣 그리고 과자 조금이요 ㅎ 호밀빵이랑 치즈도 사놓고 입맛 없을 때 먹으라고 구비해놨습니다. 다행히 잘 먹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입덧 시작하기 전에 좀 잘 먹여놔야할 것 같아요..ㅎ (아이 기르는 부모 마음이 이런걸까요?ㅎ)

 

과일로만 챙길 수는 없어서 소고기 미역국과 소고기를 반찬으로 밥을 챙겨주려고 재료를 사왔습니다. 소고기 미역국은 인터넷 보고 찾아보고 만들었습니다. 반찬은 많이 준비 못했지만 우선 단백질이 중요하다고 하니 단백질을 챙겨주고 나머지는 과일과 엽산 영양제로 챙길까 합니다. 철분도 필요하다고 하는데 아직 더 공부중에 있어서 빠른 시일 내에 챙길 예정 입니다..

 

[급한대로 인터넷을 따라해본 소고기 미역국]

 

그래서 급한대로 소고기 미역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허접하고.. 사실 빠진 재료도 있지만.. 그렇게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리고 구하기도 힘들어 그냥 했습니다. 양조절을 실패했는데 와이프가 일주일 동안 이것만 먹을거냐고 하네요..ㅎ;

 

와이프는 퇴근이 늦어 너무 늦어 먹지 않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일 아침에 먹기로 하고 저만 먼저 먹었습니다. 그래도 옆에서 와이프도 조금씩 먹었는데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아 이런 것이 밥해주는 기분이구나 싶었습니다. ㅎ

 

[태교 음식 준비를 위한 참고 서적]

그래도 아직도 어떻게 챙겨줘야할지 잘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임산부에게 음식 준비를 잘 해줄 수 있게 책을 샀습니다. ㅎ 이걸 보면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ㅎ 매일 챙겨주지는 못해도 조금씩이라도 더 챙겨주면 와이프도 아이도 건강할 것 같습니다. 제가 산 책은 아래와 같습니다. 

 

영양학을 전공하신 분이 본인이 직접 경험했던 임신 시기를 바탕으로 책을 지으셨는데 임신 시기별 필요 영양에 따라 요리를 구분해 놓으셨더라구요. 그리고 왜 먹는 것이 중요한지 설명해 주시는데 들으면서 더욱 잘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 다큐멘터리도 언급하셨는데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태아 때 영양을 많이 공급받지 못한 아기들이 커서 당뇨, 고혈압 등의 병에 걸리기 쉽다고 하네요. 그래서 임산부 다이어트는 안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구독자분들도 한 번쯤 보시면 도움이 될 영상인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b1WcYqKtGc&t=601s

꽤 시간이 길어서 나중에 저도 천천히 봐야겠습니다. 

 

아직 초보 아빠라서인지 여러가지 서툴지만 많이 배우고 공부해야할 것 같습니다. 임신이 쉬운게 아니네요..ㅎㄷㄷ

 

앞으로 더 공부하고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 부족한 것이 있으시면 저에게도 말씀해주세요. 저도 배워야하니까요. 

 

어제는 퇴근하고 음식을 준비한다고 정신없는 하루였습니다. 부모님이 이런 마음이었을까 싶네요. 이제 부모님의 마음을 알아가고 또 죄스런 마음이 많이 들 것 같습니다. 잘못한게 많아서..ㅎ..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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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