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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크 & 정보

주식같은 뮤직카우의 수익성 정말 좋을까?(롤린 누적 거래액 3032억원)

 

 

 

 

안녕하세요. 요약하는 직장인 입니다. 

오늘은 뮤직카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음악에 대해서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을 소유하여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처음엔 미국주식의 S&P500처럼 미국 상위 기업들의 지수를 평균내어 주식을 만든 것 같았습니다. 그런 원리로 음악해도 주식같은 지수를 매겨 발행한 것인줄 알고 굉장히 획기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획기적인 생각은 맞는 것 같습니다만 장기적인 투자처로 괜찮을 것인지는 의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뮤직카우가 무엇을 거래하는 곳이고 수익을 내기에 좋은 곳인지 등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뮤직카우는 무엇을 거래하는 것인가?

사람들이 대부분 뮤직카우는 음악의 저작권을 소유하여 그 저작권이 사용됨에 따라 수익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저작권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저작권자로 등록된 창작자가 아니라도 발생한 저작권료를 청구할 권리'인 '저작권 참여청구권'을 거래하는 것입니다. 이를 뮤직카우에셋(저작권 취득 목적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100% 자회사)에서 고안하여 사고 팔수있는 시장으로 뮤직카우라는 곳을 만든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설명드리자면 저작권에는 저작물 사용을 허락할 수 있는 권리인 저작인격권과 수익을 받을 권리인 저작재산권, 저작인접권이 있습니다. 저작인격권은 법적으로 남에게 양도 할 수 없고, 저작재산권과 저작인접권은 양도가 가능하지만 양도할 때 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신탁 기관에 신고해야하고 다른 권리자 동의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뮤직카우는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이라는 것을 고안하여 판매를 하는 것이죠. 

 

 

 

 

 

음악, 투자 가치가 있을까?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으로 초기에 2만원대였던 롤린 음악의 1주 가격이 130만원까지 치솟으며 폭발적으로 늘어났었습니다. 당시 누적 거래액은 3032억원까지 늘어났으며 초기에 뮤직카우에서 롤린 음악을 보유했던 사람들은 어마어마하게 돈을 벌었을 겁니다. 수익률 3000%를 올렸던 롤린의 경우만 보고 투자에 뛰어들면 낭패보기 십상일 것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롤린의 수익률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유행할 음악 또는 리메이크 될 음악 아니면 역주행할 음악에 투자해서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걸 예측 가능할까요? 그걸 알면 주식도 대박나지 않았을까요? 쉽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뮤직카우에는 한국에 출시된 모든 음악이 등록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유명 기획사나 지금 유행하는 가수들의 곡은 뮤직카우에서 드문 편입니다. 그리고 1.2%의 거래 수수료까지 내야합니다. 이렇다보니 매력적인 투자처인지는 의문입 듭니다. 

 

 

 

 

 

뮤직카우, 주식같은 금융투자 상품인가?

금융감독원은 뮤직카우가 증권으로서의 성격을 가지는지 아닌지 연구중입니다.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이 증권이나 파생상품으로 성격을 가지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이죠. 새로운 거래의 형태이다 보니 기존 자본 시작법을 적용 받는 증권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금융감독권에서 금융투자상품에 해당한다고 하게 되면 뮤직카우는 인가 받은 사업자만 할 수 있는 금융투자업을 인가 없이 한 것이 되어 자본시장법 44조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뮤직카우도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결과를 기다라고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이런 행동을 두고 현행법상 불법이란 것을 회사가 인정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정리

뮤직카우는 미래카우에셋에서 고안한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을 판매하는 것으로 그 소유권을 구매하여 보유 소유권을 늘려가 주식 자산처럼 불리는 시스템 입니다. (주식같은 금융상품의 성격이냐 아니냐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저도 시도해보려고 하였으나 제가 손대기에는 음악에 대해 모르는 부분도 있고 어떤 음악이 성장성이 있는지 알아내는 것도 너무 도박같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음악 업계가 너무 빠르게 변화하다보니 따라가지도 못할 것 같구요. 그래서 저는 투자는 포기했습니다. 다만 음악을 주식 같이 사고 판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여 자료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뮤직카우로 투자를 해본 사람들의 후기를 찾아보니 5만원 또는 10만원 정도 번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수익률을 낼 수 있었을까요?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뮤직카우는 단타처럼 자주 들여다 보아야하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더구나 제가 잘 모르는 음악 분야다 보니까 뭔가 많이 복잡해 집니다. 특히 저는 우량주에 꾸준히 투자하는 스타일이어서 저와는 잘 맞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요즘 같은 투자의 시대에 새로운 투자처가 있다는 것은 기회로 작용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