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약하는 직장인 입니다.
요즘 장마철에 습도가 많지요? 덥기도 덥고 습도도 높아 에어컨을 자주 틀게 되는데 에어컨 만으로 제습이 안될 때가 있습니다. 가끔 온도는 시원한데 뭔가 찹찹한 느낌이 든다면 습도가 너무 높은 것이지요. 이건 에어컨 만으로 제습이 안됩니다.
저도 에어컨을 튼면 자동적으로 제습까지 되는 걸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아무리 에어컨을 켜도 습하고 더울 때가 있었습니다. 결국 제습기를 사기로 결정했고 LG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꼭 제습기가 필요한가?]
제습기를 사기 전에 들었던 생각입니다. 에어컨으로 틀다보면 제습될거고 또 에어컨에도 제습기능이 있으니 그걸 쓰면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에어컨만으로 제습이 되지 않았고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온도가 너무 낮아져서 기능을 사용하기 까다로웠습니다. 결국 아이도 있고 해서 제습기를 구매 했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제습기가 없었을 때와 있었을 때의 삶의 질이 차이가 좀 나는 것 같습니다.
[왜 LG 듀얼 인버터 제습기인가?]
가전은 LG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결혼할 때 가전을 LG로 장만했었구요. 그런데 사용하다보니 꽤 만족스럽습니다. 그래서 LG로 선택했습니다. 삼성도 물론 좋은 제품이긴 하지만 LG 가 확실히 가전은 좀 더 세심한 것 같더라구요.
[LG 듀얼 인버터 제습기의 장점은?]
장점은 꽤 많습니다.
1. 20L 대용량 물통
- 물받이 용량이 크다보니 물을 자주 비우지 않아도 됩니다. 이 모델은 16L, 20L 두가지가 있는데 크기는 같고 물통 용량만 다릅니다. 가격은 다르겠지요. 습도가 많이 높은 날이 아니라면 물통을 비울 일이 많지 않습니다.
2. 야간등
- 아래 사진처럼 야간에 물이 어느 정도 찼는지 볼 수 있는 물통 야간등이 있습니다. 이것의 좋은 점은 밤에 물량 확인도 가능하고 밤에 전등 역할을 하여 거실을 밝혀 줍니다. 사진에는 꽤 밝은 것 처럼 나오는데 실제로 크게 눈부시진 않습니다. 하지만 수면에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상단의 버튼을 눌려 야간등을 꺼둘 수 있습니다.
3. 제습된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UV나노로 유해균을 99.99% 제거
- 제습기에서 나오는 바람이 안좋을 거다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UV 나노로 유해균을 제거 합니다.
- 또한 제습이 끝나면 제습기 속 습기를 자동 건조하여 관리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전원을 꺼도 5분간은 자동 건조
기능이 작동합니다.
4. 다양한 기능
- 상단을 보시면 습도 퍼센트 조절이 가능하고 제습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쾌속 제습 기능은 파워모드이고 저소음제습, 집중건조, 의류건조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로 스마트 제습을 많이 사용합니다. 다른 기능은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편리하게 습도 조절이 가능하니 그 기능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그래도 또 유용한 것이 쾌속 제습인데 POWER 모드로 보시면 됩니다. 이게 꽤 유용하더라구요. 샤워 후에 욕실 앞에 두고 이걸 쓰면 욕실이 꽤 빨리 물기가 말랐습니다.
- 물통이 다차면 물통비움에 불이 들어오는데 이 때 전원을 끌 필요없이 물통을 빼서 다시 갈아끼우면 기계가 알아서 정상 작동을 다시 시작합니다.
5. 신발건조 기능
- 참 생각을 잘했다 싶은 부분입니다. 제품 후면에 아래와 같이 동봉된 제품을 끼우면 신발이나 양말을 걸어 건조가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래 사진처럼 늘어나는 관을 이용해 공기를 따로 분류하여 건조할 수 있습니다.
6. 배수 기능
- 또한 아래 사진은 내부에 설치된 물이 떨어지는 관인데 여기에 튜브관을 설치하면 물이 물통으로 떨어지지 않아 물을 갈지 않아도 됩니다. 야외 사용이나 지속적으로 사용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은 기능인 것 같습니다.
[LG 듀얼 인버터 제습기의 단점은?]
1. 멈추지 않는 바람.
단일 기능 제품이기도 하고 왠만큼 다양한 기능과 넉넉한 물통 용량 그리고 야간등 등의 여러가지 기능으로 인해 단점을 찾기 어렵지만 그래도 단점으로 보이는 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습니다.
본 제품은 아래 사진과 같이 습도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것에 따라서 실내 습도가 조절되지요. 그래서 이 습도 비율을 항상 유지 시켜 줍니다. 그래서 계속 습도 조절을 하기 위해 바람이 끊임 없이 나옵니다.
이것 때문인지 집이 조금 건조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저의 와이프가 조금 건조하게 느끼더라구요.
옛날에 쓰던 제습기가 있는데 그 제품은 습도가 알맞게 맞춰지면 멈추고 습도가 다시 높아지면 재가동되었습니다. 하지만 LG 듀얼 인버터 제습기의 경우 습도를 계속 유지해주며 바람이 나와 실내가 조금 건조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 부분은 사용자의 스타일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엔 아무래도 상관 없지만 와이프의 입장에선 단점인 것 같다고 합니다.
2. 물통 비우기
물통 비우기 자체가 단점인 것은 아닙니다. 물통을 빼기도 쉽고 들기도 쉽습니다. 하지만 물통을 비울 때 물이 묻습니다. 가격이 70만원에 달하는 제품인데 이거까지 신경쓰지 못했을까 싶습니다.
물통을 빼는 것은 아래와 같이 손잡이를 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그리고 물을 비울 때 두 번 째 사진처럼 물통을 기울여 물을 비우게 되는데 동그라미 친 부분이 물의 무게로 열리며 물을 비울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면 물통 외부에 물이 묻어 닦아내야 합니다. 마지막 사진에는 제가 물을 살살 비워 물이 적게 묻었지만 일반적으로는 물이 좀 더 묻어납니다.
큰 단점까지는 아니지만 70만원까지 하는 제품이 이런 것 까지 신경 못썼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을 비울 때도 깔끔하게 물이 묻지 않는 구조로 잘 부을 수 있게 만들어 졌다면 사용감에 있어서 더없이 만족했을 것 같습니다.
[후기 종합 및 사용 경험]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잘 샀다고 생각하면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위에 말한 단점들은 좀 거슬리긴 하지만 실내 습도를 유지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는 역할을 잘 하고 있습니다.
추천을 하느냐 하고 물으신다면 추천을 합니다. 특히 아기가 있는 집에는 더욱 추천을 합니다. 단순히 아기가 있어서만은 아니고 집의 전반적인 습도 조절이 가능하며 에어컨만 사용하는 것보다는 보다 나은 쾌적함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